24절기:입하-5월 6일 3시 19분

 

오늘은 24절기 중 여덟번째 절기인 입하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이죠.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꽃들이 지기 시작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 준비를 해야될 때 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사를 지어왔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그래서 만들어진것이 24절기랍니다.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하기 위해 만든것이에요. 절기와 절기 사이는 약 15일이며, 양력으로는 매년 같은 날짜에 해당한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여러분 모두 올해 5월 6일 오후 3시 19분에 태어났다는 의미죠! 그렇다면 이번주 주말엔 가족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는건 어떨까요?

 

24절기는 왜 만들어졌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음력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달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년 365일중 294일이 음력이고 나머지 35일만이 양력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는 한달 차이가 나는데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4계절마다 두개씩 총 12개의 절기를 만들어서 사계절을 표현했어요. 그리고 각 절기마다 이름을 붙여서 언제쯤인지 알 수 있게 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너무 많은 절기가 생겨버려서 오히려 헷갈릴 수 있으니 2개씩 묶어서 현재 8개의 절기만 남아있답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수박, 참외, 복숭아 등 제철 과일들을 떠올리실텐데요, 저는 냉면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시원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 벌써 침이 고이네요 ᄒᄒ 옛날 사람들은 더운 여름에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날까봐 조심했다고 하는데요,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수박화채같은 경우에는 조선시대 궁중음식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맛있었을지 상상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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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여름이 다가왔어요. 더위먹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시고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