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릉동도깨비시장의역사

서울 공릉동 도깨비 시장은 노원구 하계동과 공릉동 사이에 위치한 전통시장입니다. 조선시대때부터 있었던 유서깊은 시장이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인 1913년 처음 개장하였고, 당시에는 ‘능말’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해요. 능말은 한자로 표기하면 ‘陵村’ 인데, 이 말은 마을 주변에 태릉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후 1970년대 초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가건물형 상설시장으로 개설되었고, 1988년 현대화 사업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전통시장이란 무엇인가요?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현대식 유통업체와는 달리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있는 종합공간으로서의 성격을 가지고있어요. 따라서 상인회 조직 및 상인교육 실시, 온누리 상품권 가맹률 제고, 공동마케팅 추진 등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고 하네요.

 

왜 하필이면 '공릉동' 인가요?

조선시대 왕릉 중 유일하게 도성 밖 동구릉(東九陵) 안에 자리잡고 있는 태릉 옆에 있다 하여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태릉선수촌과도 가까워서 선수단 숙소로도 이용되고 있다고하네요. 또한 6호선 화랑대역 4번출구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7호선 공릉역 1번 출구에서도 도보로 1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으니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

 

태릉입구역 근처에 가면 맛집이 많다던데 맞나요?

네 맞아요! 태강릉 입구쪽에 유명한 경춘선 숲길공원이 조성되어있고, 공원 내에 예쁜 카페거리가 형성되어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알려져있어요. 그리고 최근엔 백종원의 골목식당 촬영지였던 <온누리 쭈꾸미> 가 인기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시장이지만 여전히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것 같아요. 주말에 가족끼리 산책겸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이니 시간내서 한 번 들러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