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싸리산의역사

 

여주 싸리산은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옛날엔 ‘사니산’이라 불렸다고 해요. 고려시대 때 몽고군이 쳐들어왔을 때 주민들이 이 곳에 숨어살았다고 해서 ‘숨을 사(避)’자를 써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이후로는 계속해서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남아있었는데요, 최근 여주시에서는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여주시에선 왜 이렇게 많은 예산을 들여가며 싸리산을 개발하려고 하는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서울 근교인만큼 접근성이 좋고, 자연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한강 상류지역이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고, 멸종위기종 1급인 흰꼬리수리 등 희귀조류들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하니 환경보전 측면에서도 아주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주변에 신륵사와 세종대왕릉 같은 문화재 시설도 있어서 역사체험지로도 활용될 수 있답니다.

 

그럼 싸리산 근처 지역주민분들은 어떤 점이 좋을까요?

우선 등산객 증가로 인한 경제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그리고 캠핑장 조성으로 인해 가족단위 여행객 유치효과도 누릴 수 있구요. 마지막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에게 볼거리 제공 및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면 더욱 좋겠죠?

 

그렇다면 싸리산 인근 도시민분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가까운곳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다는건 큰 장점이겠죠? 게다가 무료캠핑장이니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겠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아직까지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네요. 앞으로 개선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