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백병산의역사

 

태백산맥이라는 소설책 다들 아시나요?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과 국군 사이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한 백병산입니다. 태백산 줄기인 백병산은 해발 1,259m로 우리나라 산 중에서는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해서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백두산에서부터 지리산까지의 산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자랑한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백병산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백병산이란 이름은 어떻게 유래되었나요?

백병산(白屛山)은 흰 병풍을 두른 듯하다는 뜻이에요. 옛날 이곳에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실제로 정상 부근에는 암벽이 많아 마치 하얀 병풍처럼 보이기도 해요.

 

백병산엔 어떤 전설이 있나요?

옛날 옛적에 하늘 나라 선녀들이 옥황상제의 명을 받고 인간 세상에 내려왔어요. 하지만 사람들을 괴롭히는 호랑이에게 겁을 먹고 도망쳤답니다. 그러자 옥황상제는 화가 나서 선녀들을 바위로 만들어버렸어요. 그때 떨어진 바위가 지금의 ‘벼락바위’라고 하네요. 벼락바위 아래에는 동굴이 있는데, 그곳에선 아직도 선녀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해요.

 

백병산 등산코스는 어떻게 되나요?

백병산은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 산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산이에요. 코스는 총 4개로 나뉘는데, 각 코스마다 특징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답니다. 제1코스는 유일사 매표소~유일사 쉼터~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재~당골광장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제2코스는 당골광장~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유일사 쉼터~유일사 매표소로 내려오는 길이에요. 제3코스는 유일사 매표소~유일사 쉼터~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재~당골광장으로 돌아오는 길이고, 제4코스는 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유일사 쉼터~유일사 매표소로 돌아오는 길이니 참고하세요!

 

여러분 어떠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속에서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특히나 아름다운 절경을 가진 백병산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여행이었답니다. 다음시간에는 다른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