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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단구동 일대에서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사람들이 거주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경입니다. 당시 이곳엔 ‘원동’이라는 자연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은 1895년(고종 32) 전국 행정구역 개편 때 원주시 원동리로 바뀌었고, 1914년 일제강점기 일본식 지명 정리사업 과정에서 지금의 이름인 ‘단구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왜 하필이면 '단구동'이란 이름이 붙은건가요?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현재의 위치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동네였습니다. 하지만 구한말 이후 철도가 놓이면서 교통 중심지로 변모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자연스레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1910년 한일병합조약 체결 후 급격하게 늘어난 일본인 거류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계획이 수립되면서 주변 지역과 합쳐져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왜 갑자기 시장이 생긴건가요?
1930년대 초반까지는 장터라고 불릴만한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930년대 중반 무렵 인근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장이 서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규모가 작았지만 점차 커져갔고, 1960년대부터는 상설시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 대형마트 등이 생기면서 침체기를 겪었지만, 최근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및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추진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작은 시골장터지만 1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역사 깊은 장소랍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시장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강원도원주단구시장의역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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