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양구중앙시장의역사

강원도 양구군 중앙로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양구중앙시장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전쟁 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답니다. 특히나 군부대가 많아 군인들을 위한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더욱 유명하답니다.

 

전통시장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저는 ‘정’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저는 어렸을 때 할머니 손잡고 장보러 가는걸 좋아했는데, 그때마다 항상 물건을 살때 덤으로 무언가를 얹어주시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물론 지금은 그런 정을 느끼기 어렵지만, 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왜 하필 양구중앙시장인가요?

양구중앙시장은 다른 지역의 전통시장과는 다르게 특별한 점이 몇가지 있어요. 첫번째로는 지리적 특성상 군사도시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군인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고, 이 덕분에 독특한 음식문화가 발달되어있어요. 두번째로는 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점이에요. 양구는 춘천에서도 2시간 이상 가야되는 곳이기 때문에 인구수가 적고 그만큼 유동인구도 적어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관광객분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럼 양구중앙시장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첫번째로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특이한 음식문화라고 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시래기밥, 곰취냉면, 산채비빔밥 등이 있고 이외에도 닭강정, 호떡, 만두 등등 맛있는 음식들이 많답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덕분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특산물 중 하나로 펀치볼시래기가 있는데, 시래기는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예방 및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주차장이 넓고 쾌적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랍니다.

 

이렇게 해서 양구중앙시장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 어떠셨나요? 우리나라 곳곳에는 숨겨진 명소들이 참 많은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소개해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