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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번개시장은 1980년대 초반 영동지역 최초로 형성된 상설 전통시장입니다.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일대에 위치하며 동해안 최대 규모의 수산물 시장인 주문진항과 인접해있습니다. 현재 약 300여개의 점포가 성업중이며 인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왜 하필이면 이름이 번개시장인가요?
원래 이 자리에는 ‘주문진수산시장’이라는 이름의 어시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8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도로확장공사 등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기존 상인들이 이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의 번개시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공사현장 인부들이 점심시간에 잠시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점심때 잠깐 열리는 장”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번개시장만의 특별한 점이 있나요?
네 물론이죠! 번개시장에서는 매일 새벽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만 장사를 하는데요, 하루 중 단 4시간 동안만 운영되는 특이한 형태의 시장이랍니다. 그리고 다른 시장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상점이 생선가게라는 점도 특징이에요. 특히 오징어철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하네요.
번개시장 근처 가볼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우선 대표적인 명소로는 도깨비 촬영지라고 불리는 영진해변이 있구요, 드라마 <도깨비> 속 주인공처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또한 영화 <봄날은 간다>촬영지인 향호 해변도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오늘은 이렇게 강원도 번개시장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가까운 전통시장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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