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송시장의역사

***********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철원전통시장’은 1943년 개설되어 현재 약 80여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6·25전쟁 이후 형성된 시장이지만 지역주민과 군인들이 꾸준히 이용하면서 성장했다. 최근에는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왜 하필이면 이름이 “동송”인가요?

‘동송’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행정구역 명칭이다. 당시 이곳엔 동쪽으로는 평강(平康), 서쪽으로는 김화(金化), 남쪽으로는 포천(抱川), 북쪽으로는 창도(昌道)라는 큰 고을이 있었다. 이 중에서도 특히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동송리’라고 불렀다. 또한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어 표기법인 ‘東松里’ 대신 한자음 그대로 읽은 ‘東松市’라 불렸다. 이러한 연유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동송’하면 자연스럽게 ‘동송시’를 떠올린다.

 

왜 역사관이 있나요?

원래 철원장터였던 자리에 세워진 철원전통시장은 지난 2015년 1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상인회에서는 옛 장마당 터에 있던 건물들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2016년 9월 드디어 새 단장을 마친 철원전통시장 내에 상설전시관인 ‘철원장터이야기’를 개관했다. 전시관 내부에는 그동안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물, 각종 기록물 등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돼있다.

 

오랜 세월동안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정겨운 공간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사라져가는 옛 정취를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이상으로 강원도동송시장의역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