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주동산의역사

 

서울 신림동 민주동산은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께서 태어나신 곳입니다. 이곳은 현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독립유공자공적비' 등이 세워져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역사를 배우고 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의미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 중 10명중 1명만이 알고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가보고 느낀점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모르는 사람이 많을까요?

저도 처음엔 왜이렇게 모를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찾아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우선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지하철역에서도 멀고 버스정류장에서도 먼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아가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홍보 부족 문제도 있었습니다. 기념관 앞에 세워진 안내판 이외에는 따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근처 주민분들조차 모르시더라구요.

 

어떤 점이 좋았나요?

우선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물 관람 뿐만 아니라 체험활동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같이 활동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공원 산책하기 좋은 환경이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찍으러 오신분들이 많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주변에 식당 및 카페가 많아서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없었나요?

가장 아쉬웠던 점은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이였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너무 많아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고생 좀 하실것 같아요. 두번째로는 화장실 시설이 열악했어요. 여자화장실 칸이 2개밖에 없어서 줄이 길더라구요. 세번째로는 쓰레기통이 없어요. 분리수거함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그냥 바닥에 버리는 식이더라구요. 네번째로는 그늘이 별로 없어요. 여름에 오면 엄청 더울듯..

 

오늘은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다들 바쁘시겠지만 잠깐 시간내서 다녀오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