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학산의역사

 

여주 황학산은 여주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해발 111m의 야트막한 산이다. 정상에 서면 남한강과 신륵사 일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신륵사가 자리잡고 있다. 고려말 나옹선사가 입적한 곳이기도 하다. 조선 초기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을 이곳으로 옮긴 후 왕명으로 이 산 이름을 황학산이라 부르게 됐다. 일제강점기엔 일본인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당하기도 했다. 광복 이후 주민들이 ‘황학산’이라는 지명 대신 ‘여주의 진산’이란 뜻으로 ‘진산’ 또는 ‘봉미산’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경기도 여주하면 어떤것이 떠오르나요?

저는 우선 도자기 축제가 떠올라요. 그리고 아울렛도요! 서울 근교라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해서 자주 방문하게 되더라구요.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나 관광객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명소랍니다.

 

세종대왕릉 하면 어디가 떠오르나요?

영릉이죠!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성군이신 세종대왕께서 잠들어계신곳입니다. 한글창제 뿐만아니라 과학기술 발전등 다양한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왕이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매년 10월 9일 한글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북적이는 곳이랍니다.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 의미는 무엇인가요?

유네스코에서는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고있다. 한국의 경우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총 9개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이중 2009년 6월 30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북한과의 공동 등재 신청건 중 하나로 선정된 '조선왕릉' 40기가 지난 6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0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은 ▲서울특별시 2기(정릉·태릉) ▲경기도 13기(구리시 동구릉, 고양시 서오릉, 남양주시 광릉, 김포시 장릉, 사릉, 양주시 온릉, 화성시 융릉·건릉, 파주 삼릉, 연천군 경순왕릉) ▲강원도 1기(영월군 장릉) ▲충청북도 2기(괴산군 화양구곡·속리산 법주사 일원) ▲충청남도 2기(공주시 송산리 고분군, 부여군 능산리 고분군) ▲전라북도 2기(익산시 왕궁리 유적, 정읍시 내장산 일원) ▲전라남도 1기(여수시 묘도동 일원) ▲경상북도 2기(영주시 소수서원·소수박물관, 안동시 도산·병산서원) ▲경상남도 2기(창원시 성산구 불곡사 일주문, 김해시 수로왕릉·수로왕비릉) ▲제주특별자치도 1기(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모두 40기다.

 

우리나라 문화재중에서도 특히 자랑스러운 부분이 바로 조선왕릉이잖아요. 그런만큼 더욱 소중히 여기고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지들을 둘러보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