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Life
경기도 하계산의역사
lineman
2024. 3. 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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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개군면 하자포리에 위치한 하계산은 높이 469m이며 산 아래로는 남한강이 흐르고 있다. 산세가 가파르지 않고 평탄하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가족단위 산행지로 적합하다. 정상에서는 용문산과 유명산, 중미산 등 주변 명산들을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해질녘 노을이 아름다워 ‘노을산’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하계산이란 이름은 어떻게 지어진건가요?
하자포리는 조선시대 때 한강변 나루터였던 곳이다. 그래서 이곳 지명인 하자포리(下者浦里)라는 말 자체가 “아래쪽 포구”라는 뜻이고, 이 마을 뒷산 봉우리가 마치 강 건너편의 청계산처럼 생겼다고 하여 청계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한자명으로 표기하면서 아래쪽 자(下)자를 써서 하자포리라 하였다. 또한 예로부터 맑은 날이면 멀리 양근대교 너머로 두물머리 일대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다고 하는데, 이러한 모습이 하늘에서 내려다본 한 마리의 학 같다고 하여 하계산(鶴駕山) 또는 학가산(鶴駕山)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하계산 등반 난이도는 어떤가요?
하계산은 해발고도가 높지 않아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닦여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다만 하산길 중간중간 가파른 구간이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하계산 전망대는 어디인가요?
하계산 전망대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의아해하는데, 실제로 가보면 큰 정자 형태의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이 금지되어있다. 대신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넓은 공터가 있고 벤치가 마련되어있는데, 이곳에서도 충분히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끼리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하계산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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