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송악산의역사

 

*********** 송산리에 위치한 송악산은 해발고도 670m이며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부에서는 북한강과 청평호가 내려다보이고 서쪽으로는 유명산·중미산·화야산 등이 보인다. 또한 동쪽으로는 용문산(1,157m) 줄기가 뻗어 있고 남쪽으로는 운악산(936m)이 마주보인다.

 

송악산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송악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때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이 지역 일대는 춘천계 소속이었는데, 1760년 편찬된 『여지도서』 「춘천」편에 ‘청평산’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후 18세기 중엽 제작된 『광여도』나 19세기 초 제작된 『1872년지방지도』에서도 여전히 ‘청평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다가 1895년 지방제도 개편 시 춘성군 서면이었던 이곳이 가평군 북면으로 편입되면서 현재의 지명인 ‘송악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송악산 주변 관광지로는 어떤 곳들이 있나요?

송악산 인근에는 남이섬,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용추계곡, 명지산자연휴양림, 호명호수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서울 근교에 위치하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외에도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프랑스, 축령산 자락에 조성된 아침고요수목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인 청평호수도 볼거리다.

 

이렇게 좋은 풍경을 가진 송악산이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의해 훼손되고 파괴되었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해방 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한 맺힌 절규가 계속되고 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