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봉산의역사

 

경기도 안성시 비봉산(飛鳳山)은 해발 381m의 산으로 주변 지역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이다. 정상부에는 삼국시대 때 축조된 산성터가 남아 있으며, 현재 이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비봉산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유래되었나요?

비봉산이란 이름은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이 저술한 택리지에서 처음 등장한다. “안성군 동쪽 10리에 있고 진산이며 풍수설에 따르면 봉황이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날아오르는 형국이라 하여 비봉산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비봉산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으로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비봉산 아래 위치한 죽주산성은 고려시대 몽고와의 항쟁 당시 송문주 장군이 지휘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임진왜란 중인 1592년 4월 29일 승장 처영이 이끄는 승군 5천명이 왜군 2만명을 맞아 격전을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후 1623년 인조반정 후 조정으로부터 ‘죽주산성’이라는 사액을 받아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

 

비봉산 등산코스 추천 부탁드려요!

비봉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코스로는 봉산동 마을회관~정상~봉암마을 입구 구간 약 1시간 40분 소요되는 제1코스와 봉산동 마을회관~정상~약수터 갈림길~용화사 주차장 구간 약 2시간 가량 소요되는 제2코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