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Life

경기도 덕성산의역사

lineman 2024. 3. 1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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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파장동과 이목동에 걸쳐있는 산인 덕성산은 높이가 해발 208m밖에 되지 않는 나지막한 산이다. 하지만 이 산은 광교산(582m)·칠보산(238m) 등 주변의 높은 산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정상에 오르면 사방팔방으로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북동쪽으로는 의왕시 백운산~광교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멀리 관악산 줄기가 바라보인다. 남쪽으로는 수리산 자락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온다. 북쪽으로는 청계산 국사봉 너머 서울 강남 일대가 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 동수원나들목 부근 아파트촌이 내려다보인다.

 

왜 이름이 덕성산인가요?

원래 이곳은 덕수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덕수암’ 또는 ‘덕성암’이라 불리다가 지금처럼 ‘덕성산’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절터 흔적은 찾을 수 없고, 다만 사찰 건물지로 추정되는 곳에 기와 조각들이 흩어져 있다.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았나요?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한성백제시대 때 이미 산성이 축조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고려 시대 몽골군 침입 당시 백성들이 피난처로 이용했다고 하며, 조선 후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 능원을 양주 배봉산에서 화산 현륭원으로 옮기면서 인근 주민들을 이주시켜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어떤 나무들이 있나요?

소나무 군락지로서 소나무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고, 참나무류 및 서어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림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단풍나무, 팥배나무, 쪽동백나무, 노린재나무, 쥐똥나무, 철쭉, 진달래, 국수나무, 조팝나무, 싸리나무, 병꽃나무, 생강나무, 노박덩굴, 작살나무, 찔레꽃, 누리장나무, 청미래덩굴, 산딸기, 멍석딸기, 으름덩굴, 다래 덩굴 등 각종 야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동네 뒷산이자 역사깊은 덕성산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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