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Life

경기도 가학산의역사

lineman 2024. 3. 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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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가학산 동굴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금과 은 등을 채굴하던 광산입니다. 당시 갱도는 길이가 7.8km에 달했고 하루 최대 1천500명 이상이 동원돼 작업했다고 해요. 하지만 채광량이 줄면서 폐광됐고 이후 새우젓 창고로 쓰이다가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관광지로 개발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와인동굴 체험관, 광물체험관, 예술의 전당,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4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광산이었던 곳이라 위험하진 않을까요?

사실 저도 처음엔 그런 걱정을 했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입구에서부터 철저하게 입장객들을 통제하고 있었고, 내부에서도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있어서 안심하고 둘러볼 수 있었어요. 또한 외부로부터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수처리가 완벽하게 되어있고, 안 쪽으로는 조명시설이 설치되어있어 전혀 어둡지 않았어요. 그리고 천장 높이도 꽤 높아서 머리를 부딪힐 일도 없었답니다.

 

관람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저는 약 한시간 반동안 둘러보았는데요,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천천히 둘러본 시간이었어요. 만약 빠르게 둘러보고 싶으시다면 두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물론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조금 더 걸릴수도 있겠지만요~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강제노역하며 힘들게 만들어낸 자원이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었다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역사를 잊지않고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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