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Life
강원도 대룡산의역사
lineman
2024. 3.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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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리와 사암리 경계에 위치한 산인 대룡산은 해발 899m로 비교적 높은 산이다. 정상에서는 춘천시내 전경과 봉의산, 화악산, 북배산 등 주변 산들의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세는 완만한 육산이지만 암릉 구간이 많고 등산로의 경사가 급해 산행 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산행 때는 눈이 많이 쌓여 있고 얼어붙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바위지대가 많아 길이 험하므로 초보자는 유의해야 한다. 이 일대는 군사지역으로 입산통제구역이었으나 1993년 5월 15일 부분 개방되었다. 매년 10월 중순경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인근 주민들은 아침저녁 운동 삼아 오르기도 하며, 해마다 1월 1일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남쪽 사면 아래로는 홍천강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공지천이 흘러 북한강의 지류를 이룬다. 북쪽 기슭에는 삼한시대 맥국의 성터였던 우두산성(牛頭山城) 터가 남아 있다. 이곳 산성골 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해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경춘국도변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춘천 대룡산의 역사 알려주세요~
옛날 옛적 아주 먼 옛날엔 지금처럼 자동차나 기차같은 이동수단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로 걸어서 이동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마을마다 큰 산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있었죠. 예를들면 부산하면 금정산, 대구하면 팔공산 같은 식으로요. 춘천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춘천 시내 동쪽에 우뚝 솟아있는 대룡산은 춘천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산이었어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구요. 하지만 이렇게 친근한 산이었던 대룡산은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에 의해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 파괴되고 훼손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어요. 그리고 한국전쟁 이후부터는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고, 현재까지도 일부구간은 여전히 군인들의 통제하에 있답니다.

그럼 언제부터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나요?
군부대가 철수하기 시작한건 1990년대 초반부터 였어요. 이전까지는 국방부 소유였기 때문에 접근조차 불가능했죠. 그러다가 1994년 김영삼 정부시절 민영화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고, 2000년대 들어서야 비로소 완전히 개방되었어요. 아직도 완전개방되지 않은 곳이 있긴하지만 대부분의 코스는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답니다.

등산코스 추천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거두리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좋아해요. 주차하기도 편하고 길도 완만해서 초보분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거든요. 저는 이번주 주말에 가족들이랑 같이 올라가보려구요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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