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삼척중앙시장의역사

강원도 삼척시 중앙로에 위치한 삼척중앙시장은 1941년 개설되어 현재 80여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동해안 최대 규모의 시장인 만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가득한 곳이죠. 특히나 수산물과 농산물 등 신선한 재료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지역 대표 재래시장이랍니다.

 

왜 하필 삼척중앙시장인가요?

삼척중앙시장은 다른지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유독 이 글에서는 삼척중앙시장을 주제로 선정한 이유가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전통시장”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엔 수많은 전통시장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하면서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죠. 하지만 삼척중앙시장은 여전히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사람냄새나는 정겨움이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어요. 또한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점도 고려했답니다.

 

삼척중앙시장의 역사는 어떻게 되나요?

삼척중앙시장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상인들이 모여 형성된 ‘일본인촌’이었다고 해요. 해방 이후 한국전쟁 시기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자연스럽게 인구가 증가했고, 196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상권이 발달하게 되었답니다. 1980년대 초까지는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고 하네요. 1990년대 후반 대형마트 등장으로 침체기를 겪었지만, 2000년대 들어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며 다시 활기를 되찾았어요. 지금은 약 80여개의 점포가 운영되는 큰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삼척중앙시장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삼척중앙시장은 오랜 역사만큼 특징 역시 뚜렷한데요. 먼저 유명한 맛집이 많다는 점 입니다. 닭강정 골목, 순대골목, 칼국수 골목 등 각 골목마다 특색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해있어요. 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과 건어물 가게도 많아 싱싱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매월 끝자리 4일과 9일이면 열리는 오일장 덕분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 속에서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삼척중앙시장 어떠셨나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