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중앙시장의역사

 

***********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강릉중앙시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시장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 상인들이 주로 거주하던 곳이었으나 해방 이후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당시엔 영동지역 최대 규모의 시장이었으며 지금까지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 한곳입니다.

 

전통시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저는 어렸을 적 엄마 손 잡고 갔던 시골 5일장에서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군것질 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하지만 최근들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전통시장 이용률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속에서 많은 지자체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있는데요,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는 올림픽 기간동안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시장을 알리기위해 더욱더 힘썼습니다.

 

그럼 왜 하필이면 '평창'이었을까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강원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세계적인 축제였죠. 이 기회를 놓칠리 없었던 강원도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장소가 바로 ‘강릉’이었는데요, 대관령 양떼목장, 경포대해수욕장 등 유명 관광지가 밀집되어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죠. 덕분에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였고 이로인해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또한 활기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점이 좋았을까요?

먼저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같은 물건이라도 마트보다는 훨씬 저렴했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각 점포마다 특색있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온누리상품권이라는 특별한 제도가 있었습니다.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상품권이라 장보기 부담감도 덜어주고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어요.

 

오랜 시간 이어져온 전통시장만의 매력덕분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될것 같아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전통시장 나들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