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비산의역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위치한 조비산은 해발고도 298m의 나즈막한 산이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아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조선시대 정조대왕과 관련된 전설이 내려오는 이 산은 용구현(龍駒縣)의 진산(鎭山)으로서 ‘용구’라는 지명 역시 이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조비산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조비산이란 이름은 옛날 중국 사신이 우리나라 명산을 두루 구경하다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비봉산이었는데, 당시 왕이었던 정조가 신하에게 “내가 본 중에 제일 아름다운 산이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조비산에서는 어떤 역사 유적지가 있나요?

조비산 정상 부근에는 고려 말 충신인 정몽주 선생의 묘소가 있고, 인근 백암면 석천리에는 포은선생의 위패를 모신 충렬서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임진왜란 때 왜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김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묘역도 근처에 있다고 하네요.

 

조비산 등반 코스는 어떻게 되나요?

조비산은 크게 두가지 코스로 나뉘는데요, 1코스는 약 2시간30분 소요되는 완만한 경사의 길이고, 2코스는 약 4시간 소요되는 가파른 경사의 길입니다. 특히 2코스는 암벽등반 수준의 난이도이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1코스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오늘은 이렇게 조비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엔 더욱 유익한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