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백암산의역사

 

***********과************ 경계에 위치한 백암산(白岩山)은 해발 1,179m 높이의 산이다. 정상부 능선 서쪽으로는 백운계곡이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광덕산·국망봉 등 한북정맥 주능선이 이어져 있다. 남쪽으로는 도마치봉~신로봉~국망봉 사이의 계곡인 도마치고개가 이어진다. 북쪽으로는 박달봉 자락 너머로 화악산 줄기가 조망된다.

 

백암산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백암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지리지나 고지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일제강점기 때 발행된 『조선지형도』에서부터 등장한다. 이 지명은 ‘흰 바위’라는 뜻이며, 한자로는 흰 백(白)자를 써서 백암산(白岩山)이라 표기하였다. 이러한 명칭은 주변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되는데, 예컨대 인근의 사창리(社倉里) 역시 원래는 사방거리라고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한편 북한지역 내 평안북도 박천군 상서면 일대에도 같은 이름의 산이 존재하는데, 이곳 또한 본래 사방거리라 불리다가 후에 백암동으로 개칭되었다.

 

백암산 등산코스는 어떻게 되나요?

백암산 산행 코스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주차장 기점 원점회귀형 코스로, 약 5km 길이의 제1코스다. 둘째는 흥룡사 기점 원점회귀형 코스로, 약 8km 길이의 제2코스다. 셋째는 용담계곡 기점 원점회귀형 코스로, 약 7km 길이의 제3코스다. 이중 2코스는 경사가 가파른 편이고, 3코스는 다소 완만하다.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교통체증이 극심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백암산 맛집은 어디인가요?

화천읍내 쪽에 유명한 식당들이 여럿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읍내 외곽에 위치한 평양막국수초계탕집 추천드립니다. 초계탕은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하고 살코기를 잘게 찢어 넣어 먹는 전통음식입니다.